[TV리포트=손효정 기자] 유준상의 태극기 홈쇼핑 완판에 유희열, 노홍철, 유인나, 장도연이 버스킹 공약 이행을 준비했다.
6일 방송된 MBC ‘같이펀딩’에서는 유준상의 태극기함 홈쇼핑 완판 도전기와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홈쇼핑 판매 당일, 유준상, 유희열, 노홍철, 장도연, 데프콘, 개코, 유인나는 홈쇼핑 담당 PD와 만나 회의를 했다. 특히 공약을 정할 때 노홍철은 ‘1000번째, 2000번째 구매자의 집을 직접 방문해 태극기 달아주기’를 아이디어로 냈다. 노홍철은 외국이어도 찾아가야 한다고 했고, 데프콘은 “‘무한도전’이야?”라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모두가 웃고 있지만, 긴장으로 인해 경직되어 있는 사람이 있었다. 바로 태극기함 홈쇼핑 기획자인 유준상. 유희열과 유준상은 진행을 맡았고, 나머지 멤버들은 매니저들과 함께 앉아서 응원단이 됐다. 방송이 시작되고도 풀리지 않는 유준상의 모습에 다른 출연진들은 걱정했다.
다행히 멤버들의 예상보다도 판매는 수월하게 진행됐다. 10분 만에 2000개를 돌파했고, 21분 만에 4000개를 돌파했다. 유준상의 얼굴에도 미소가 피어났다.
멤버들은 공약에 대해서도 밝혔다. 노홍철은 “1000번째 구매자 분께는 장도연 씨가 직접 태극기를 달아줄 것이다. 2000번째는 유인나 씨가, 3000번째는 데프콘 씨가 달아드리겠다”고 말했다. 노홍철은 4000번째 구매자를 담당하게 됐다.
유희열은 5000명을 돌파하면 버스킹을 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유준상은 1만명이 넘으면 멤버들과 태극기를 날리며 스카이다이빙을 하겠다고 했다.
멤버들은 생방송 4분을 남기고 목표양인 1만 개 판매에 성공했다. 유준상은 홈쇼핑을 마치고 아내 홍은희와 전화통화를 했다. 홍은희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가슴이 뜨거운 것 같다”고 말하면서, 유준상이 평소 엘리베이터도 못 탄다면서 공약 이행을 걱정했다.
그로부터 며칠 후, 유희열, 노홍철, 장도연은 버스킹 공약을 위해 만났다. 어떤 곡을 정해야할지 논의하다가 유인나와 전화 통화가 됐다. 과거 가수를 꿈꿨던 유인나가 녹음한 노래를 들으면서 그의 실력을 알게 됐고 세 사람은 감탄했다. 이에 유인나가 메인보컬로 밴드가 결성돼 기대감을 높였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 사진=’같이펀딩’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