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공식 연인 김국진과 강수지, 이들에게 ‘불타는 청춘’이 없었다면? 상상조차 하기 괴로울 정도로, ‘치와와 커플’은 보면 볼수록 천생연분이다.
1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촬영장에서 오랜만에 재회한 김국진·강수지 커플의 애정 행각이 펼쳐졌다.
지난주 가을 캠핑 첫 번째 시간에 함께하지 못 했던 김국진이 막국수를 사들고 캠핑장을 찾았다. 하지만 김국진을 태운 차는 캠핑장 인근에 도착하자 험악한 길 때문에 더 이상 전진할 수 없게 됐다.
김국진은 “도와줄 친구와 함께 와야 한다”는 제작진에 “잘 아는 친구가 있다”며 수줍게 미소를 지었다. 그는 강수지의 번호가 최신 통화 목록에 뜨자 “이 친구랑 통화한 적이 있나 본데”라며 능청을 떨었다.
김국진의 전화를 받은 강수지는 주변을 의식하지 않고 애교 가득한 목소리로 ‘오빠’를 불렀다. 김국진은 “너랑 걷고 싶은 길이 있다”면서 강수지를 불러냈고, 강수지는 큰 바퀴의 차를 끌고서 김국진이 있는 곳까지 서둘러 엑셀을 밟았다.
김국진은 강수지가 휴대전화에 어떻게 저장돼 있냐고 묻는 제작진의 질문에 부끄러워하며 “이름 놔두고 뭘”이라고 얼버무렸다. 제작진은 그런 김국진의 모습에 ‘내 아이 수지♥’로 저장했을 것이라 추정했다.
김국진은 터프하게 차를 몰고 나타난 강수지를 보며 다시금 반한 모습. 강수지를 만나자마자 그는 “보니까 반갑니?”라 물었고, 강수지는 곧바로 “네”라 답하며 김밥으로 끼니를 때웠다는 김국진을 살뜰히 챙겼다. 두 사람이 카메라 앵글에 함께 들어오자 공기부터 따뜻해졌다.
강수지는 넘치는 애교로 김국진을 사르르 녹게 만들었고, 김국진은 강수지에게 든든한 보호자가 되어 줬다. 야외 텐트에서의 취침을 걱정하는 강수지는 자신을 안심시키는 김국진을 보면서 “오빠가 그렇다면 그런 걸로”라고 믿었다. 김국진은 자신을 믿고 따라주는 강수지에게 행복을 느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SBS ‘불타는 청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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