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달의 연인’ 이지은이 강하늘의 악행을 알고 충격받았다.
1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조윤영 극본, 김규태 연출, 이하 달의 연인) 15회에서는 해수(이지은)가 의문을 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달의 연인’에서 정종(홍종현)은 해수의 당돌한 행동에 “아주 맹랑하다. 어릴 때부터 만만찮았다. 재밌다. 널 내치지는 않을 거다. 아우들을 부릴 때 너 만한 미끼도 없다”고 말했다.
해수는 “그러시다면 수은을 푼 진범을 알려 달라. 어차피 저는 알아도 입도 뻥긋 못한다. 그러니 알고 싶다. 누구냐”고 물었고, 정종은 “어쩜 이렇게 딱 맞춰 오느냐”며 흥미로워했다. 왕욱(강하늘)이 들어선 것.
정종이 “마침 너에게 물을 것이 있었다. 누가 선왕의 물에 수은을 풀었는지 궁금해 한다”고 하자 왕욱은 “선왕께서는 병사하신 걸로 안다”며 담담하게 답했다. 이에 정종은 “그래 맞다”면서 웃음을 터트렸다. 해수는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달의 연인’은 달그림자가 태양을 검게 물들인 날, 상처 입은 짐승 같은 사내 4황자 왕소(이준기)와 21세기 여인 고하진의 영혼이 미끄러져 들어간 고려 소녀 해수(이지은)가 천 년의 시공간을 초월해 만나는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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