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서인국이 아닌 루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 루이 그 자체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서인국. ‘쇼핑왕 루이’ 꿀잼의 일등공신이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쇼핑왕 루이’에서는 교통사고를 당하는 루이(서인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루이를 친 것은 백마리(임세미). 백마리는 죽은 줄 알았던 루이를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 했다.
백마리는 이를 아버지 백선구(김규철)에게 말했고 루이의 사고를 꾸민 것이 백선구라는 것을 알게 됐다. 백마리는 자신의 욕심을 위해 이를 침묵하기로 했다. 이렇게 백마리는 백선구와 공범이 됐다.
객관적이고 날카로운 상품평으로 쇼핑몰상에서 유명인사가 된 루이는 골드라인의 신상품에 독설을 날렸고, 차중원(윤상현)에게 발각됐다. 차중원은 고복실(남지현)의 해고를 두고 루이를 협박했고, 루이는 결국 고복실을 지키기 위해 차중원의 제안대로 그의 집에 들어갔다.
몸은 차중원의 집에 있지만, 마음은 고복실의 옥탑방에 있는 루이. 자나 깨나 고복실만을 생각했다. 자기 전엔 그와 문자를 나누며 “나는 만 번 보고 싶다”며 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후 루이는 조인성(오대환)으로부터 고복실의 옥탑방에서 3개월 전, 살인사건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택배 아르바이트 후 온몸에 파스를 붙이고 고생을 하던 루이였지만 이 얘기를 듣자마자 고복실에게 달려갔다. 그가 걱정됐기 때문. 고복실을 보자마자 그를 꼭 껴안으며 애틋한 마음을 보였다.
기억상실증으로 세상 물정 하나 모르는 루이지만, 고복실을 지키기 위해서는 그 어떤 일도 해내는 멋짐 폭발 상남자였다. 결국 고복실이 위험할까 옥탑방으로 다시 들어간 루이는 극 말미 괴한에게 습격을 당해 의식 불명 상태에 빠져 안타까움을 안겼다.
서인국은 모성애,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아기 같은 루이부터 사랑에 빠진 루이, 남자다운 루이 등 여러가지의 루이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이젠 배우 서인국이 아닌, 루이라는 이름이 더 익숙한 서인국. 그가 완성한 루이가 ‘쇼핑왕 루이’의 최고 재미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MBC ‘쇼핑왕 루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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