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미녀가 봐도 예쁜 남자, 아스트로 차은우다. 하지만 예쁘다는 말로는 부족한 매력을 차은우가 몸소 확인시켜 줬다.
13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예능 프로그램은 5년여 만인 가수 세븐을 비롯해 노을 강균성, 슬리피, 차은우, 우주소녀 성소가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스튜디오에 등장과 동시에 모두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이가 있으니, 차은우였다. “정말 잘생겼다” “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같다” “비현실적인 외모다”라며 ‘꽃미남’ 차은우의 얼굴에 극찬이 쏟아졌다.
차은우 옆에 앉은 엄현경은 얼굴 크기를 걱정했고, 성소 역시 “옆에 앉으면 못생겨 보일까 봐”라고 걱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엄현경과 성소 또한 어디에 내놔도 뒤지지 않는 ‘꽃미녀’임에도 차은우의 미모는 막강했다.
차은우는 이날 꽃미남 미모뿐만이 아니라 반전 스펙의 소유자로 시선을 끌었다. 과거 학생회장 출신에다 전교 3등의 성적, KBS2 ‘1대 100’에서 최후의 2인 등 뛰어난 두뇌와 리더십을 갖춘 엘리트였다. 이뿐만 아니라 출연진의 정보를 적은 수첩을 들고 출연해 철저한 준비성으로도 칭찬을 받았다.
차은우는 박보검, 김하늘에게도 뒤지지 않는 ‘바른 생활의 사나이’였다. 학창시절 집과 학교밖에 몰랐고, 대학교에 들어가기 전에는 여자친구를 사귀지 않겠다고 한 아버지와의 약속을 지켰다는 답변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KBS1 ‘도전 골든벨’ 시절의 반듯한 모습도 공개돼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렇다고 차은우가 지나치게 바른, 답답한 청년은 아니었다. 야동(야한 동영상)을 보냐는 기습 질문엔 광대뼈에 홍조를 띠며 형님들과 교감을 나누는 건강한 남자였고, 걸 그룹 댄스 메들리 요청에 좌중을 휘어잡는 무대 매너를 보여줬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KBS2 ‘해피투게더3’ 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