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박지수 기자] 득량도에서 펼쳐진 ‘삼시세끼’의 새 시즌. 이번에도 대박 냄새 물씬이다.
14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어촌편3’에선 이서진 에릭 윤균상의 득량도 라이프가 공개됐다.
이서진이 직접 ‘서지니 호’를 몰아 도착한 득량도. 세 남자는 세끼하우스에 입성한지 20분 만에 현지화를 마쳤다. 당황한 이서진이 ‘동네 애들’이라 칭하며 웃음을 터뜨렸을 정도다.
이들의 첫 끼니는 에릭의 손에서 만들어졌다. 에릭은 정성스레 반죽을 빚고 육수를 끓여 소담한 수제비 한 그릇을 만들어냈다. 이서진은 물론 나영석PD도 만족한 맛. 특히 나PD는 냄비를 긁으며 에릭의 손맛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에리카를 타고 낚시에 나섰다. 통발을 던지고 시작된 낚시, 이번에도 에릭이 나섰다. 낚시고수답게 초보 윤균상과 이서진의 눈높이에 맞춰 시범을 보이고 간단한 낚시 노하우를 전수한 것이다.
그런데 이때 반전이 일어났다. 왕초보 윤균상의 낚싯대에 연이어 입질이 온 것이다. 윤균상은 보리멸에 이어 커다란 우럭을 낚아내며 남다른 재능을 뽐냈다. 더구나 통발엔 게가 잔뜩 있어 풍성한 저녁식사가 예고됐다.
세끼하우스에서의 두 번째 끼니는 게 된장찌개와 보리멸 구이다. 이번에도 에릭은 냄비 안에 바다를 가득 담아냈다. 능숙하게 게를 손질하고 맛깔스런 찌개를 끓여낸 것이다. 로즈마리를 곁들여 잡냄새를 없앤 보리멸도 구워냈다.
문제는 밑반찬의 부재다. 이에 윤균상이 아이디어를 냈다. 쉽게 만들 수 있는 감자전을 곁들이려 한 것이다. 따끈한 감자전에 계란찜까지 더해지며 근사한 한 상이 만들어졌다. 에릭이 끓여낸 찌개의 맛에 이서진은 “내가 ‘삼시세끼’ 하면서 먹은 찌개 중에 제일 맛있다”라 극찬했다.
새 식구도 등장했다. 윤균상의 애묘 쿵이와 몽이가 주인공이다. 겨울이 못지않은 뒤태의 소유자 쿵이와 너구리 꼬리가 매력인 몽이의 등장에 윤균상은 물론 에릭도 발 벗고 반색했다.
이들이 만들어낼 동화 같은 스토리는 ‘삼시세끼’ 새 시즌의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박지수 기자 newsteam@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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