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이석훈이 ‘듀엣가요제’ 1라운드 1위를 차지했다.
14일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에는 한동근, 이석훈, 김조한, 에일리, 케이윌, 대현이 출연해 대결을 펼쳤다.
첫 무대는 한동근과 최효인이 장식했다. 5승 명예 졸업에 도전한 두 사람은 정인의 ‘장마’를 선곡, 폭발적 가창력으로 무대를 채웠다.
B.A.P 대현과 19세 자퇴상 장혜수는 마마무의 ‘넌 is 뭔들’을, 케이윌, 부소정은 백예린의 ‘우주를 건너’를 팝느낌의 편곡으로 꾸며 호평받았다.
그런가 하면 음주운전으로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 호란은 편집 없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호란은 김태욱과 ‘담배가게 아가씨’ 무대를 선보여 411점으로 중간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듀엣가요제’ 제작진은 “이번 방송은 지난 9월 26일 녹화됐습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자막으로 공식입장을 대신했다.
호란의 독주를 막은 건 이석훈 김창수였다. 두 사람은 김동률의 ‘감사’를 불러 418점을 받았다. 이석훈 특유의 감성적인 보이스가 금요일 밤을 달콤하게 적셨다.
마지막 무대는 에일리가 섰다. 에일리는 여고생 박수빈과 바이브의 ‘미친거니’를 열창했다. 파워풀한 두 사람의 성량이 무대를 꽉 채웠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MBC ‘듀엣가요제’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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