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가수 이석훈이 ‘듀엣가요제’ 1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14일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에는 한동근, 이석훈, 김조한, 에일리, 케이윌, 대현이 출연해 대결을 펼쳤다. 지난 경연부터 1라운드와 2라운드를 합산해 우승자를 정하는 것으로 룰이 바뀌었다.
이날 첫 무대는 한동근 최효인이 꾸몄다. 5승 명예 졸업에 도전하는 두 사람은 정인의 ‘장마’를 선곡해 정인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고 405표를 얻었다.
김조한 진성혁은 ‘또 한번 사랑은 가고’로 403표를 얻었고, 호란 김태욱은 ‘담배가게 아가씨’로 411표를 받으며 중간 1위에 올라섰다. 특히 호란은 지난달 음주운전 적발로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 바. 듀엣가요제’ 제작진은 “이번 방송은 지난 9월 26일 녹화됐습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자막을 게재, 공식입장을 전했다.
이어 B.A.P 대현 장혜수는 마마무 ‘넌 is 뭔들’을 불렀고, 케이윌 부소정은 백예린 ‘우주를 건너’를 선곡했으나 호란의 독주를 넘진 못했다.
호란의 독주를 막은 건 이석훈 김창수였다. 두 사람은 김동률의 ‘감사’를 불러 418점을 받았다. 이석훈 특유의 감미로운 보이스가 연신 감탄을 자아냈다.
마지막 무대는 에일리와 역대 최연소 출연자인 17세 여고생 박수빈이 꾸몄다. 바이브 ‘미친거니’를 폭발적인 성량으로 소화한 두 사람의 무대가 박수를 이끌어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MBC ‘듀엣가요제’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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