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놀면 뭐하니’의 겨울 프로젝트 유재석의 겨울 노래 구출작전이 레전드급 라인업의 화려한 힐링무대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또한 ‘복면가왕’에선 부뚜막고양이가 새해 첫 가왕에 등극하는 것은 물론 8연승에 성공하며 적수 없는 파죽지세 행보를 보였다. 지난 주 화제를 모은 예능을 짚어봤다.
‘놀면 뭐하니’ 존 레전드에 이문세까지 ‘끝판왕들 등판’
존 레전드에 이문세까지, MBC ‘놀면뭐하니?’가 레전드 가수들이 등판한 화려한 라인업으로 주말 안방에 귀호강 무대를 선사했다.
2일 방송된 ‘겨울 노래 구출 작전’에선 언택트 공연으로 진행된 가운데 에일리와 김범수, 윤종신이 출격해 애절하면서도 감성 가득한 겨울 노래 무대를 선사했다. 여기에 유재석이 팬심을 드러냈던 존 레전드가 직접 한국 팬들을 위해 라이브 공연을 펼친 깜짝 영상 선물을 보내왔고 유재석에게 만나보고 싶다고 러브콜을 보내며 유재석을 깜짝 놀라게 만들기도. 존레전드는 유재석이 요즘 푹 빠졌다고 고백한 자신의 노래 ‘브링 미 러브’를 직접 피아노 연주와 함께 들려줬다. 유재석은 “내 생일 같다”고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여기에 세대를 아우른 레전드 이문세까지 등판했다. 이문세는 ‘옛사랑’을 비롯한 명곡들과 함께 유재석과 ‘소녀’를 부르며 유재석을 울컥하게 만들기도. 이문세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마지막엔 녹화가 끝나고 장비를 철수하며 고생하는 스태프들을 위해 밴드와 함께 ‘붉은 노을’을 부르며 깜짝 공연을 선물했고 스태프들까지 감동시킨 ‘붉은 노을’ 공연 장면은 이날 ‘놀면 뭐하니’ 시청률 ‘최고의 1분’에 등극했다.
‘복면가왕’ 부뚜막고양이 8연승 달성…“음악대장 하현우만 남았다!”
부뚜냥의 적수 없는 질주가 새해에도 이어졌다. 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선 부뚜막고양이의 8연승 도전이 펼쳐지며 눈길을 모았다.
이날 가왕전에는 우렁찬 성량과 아름다운 보이스로 귀를 사로잡은 ‘2021힘내소’ 라포엠 정민성이 진출하며 판정단의 마음을 흔든 가운데 부뚜막고양이의 방어전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부뚜냥은 자우림의 “영원히 영원히”를 선곡했다. 부뚜냥은 청아한 미성과 처연함까지 자아내는 압도적 감성을 뽐내며 완벽한 무대를 꾸몄고 판정단은 가왕 클래스 무대에 푹 빠져들어갔다.
이날 부뚜냥이 2021힘내소를 꺾고 새해 첫 가왕이자 8연승 가왕의 타이틀을 얻는 기염을 토했다. 부뚜냥은 “새해에 첫 가왕이 됐다는 것과 여러 가지 타이틀을 얻게 돼서 너무 행복하고 제가 감히 9연승에 도전하게 됐다. 파이팅하도록 하겠다”고 8연승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부뚜냥이 8연승 가왕에 오르면서 이제 부뚜냥 위에는 9연승 가왕이자 가왕 랭킹 1위인 음악대장 하현우만이 남았다. 부뚜냥이 깨지지 않는 음악대장의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MBC ‘놀면 뭐하니’, ‘복면가왕’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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