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드라마 스페셜-즐거운 나의 집’ 어쩌면 인간으로서의 삶은 사이보그보다 조금도 낫지 않다.
16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스페셜-즐거운 나의 집’에서 강성민(이상엽)은 모든 기억이 돌아오고도 윤세정(손여은)을 원망하지 않았다.
오히려 윤세정에 대해 변치 않는 사랑을 약속했다. 강성민은 “1년 전 오늘 자기는 날 죽인게 아니라 살린 거야. 늘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주잖아. 그러니깐 미안해하거나 힘들어하거나 두려워하지 마. 내가 옆에 있을 테니깐”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윤세정은 다른 선택을 했다. 그는 “내 남편은 좀 더 좋은 아내를 얻을 필요가 있다”며 자살을 택했다. 죽은 윤세정을 미리 전화를 받고 달려온 윤영하(김명수)이 사이보그로 재탄생 시켰다.
한편 다시 모인 윤세정과 강성민, 윤영하, 김미경(이일화)는 여느 평범한 가족처럼 저녁 식사를 즐겼다.
모든 사실을 아는 윤영하만 눈물을 보일 뿐 다른 가족은 즐겁게 담소를 나누는 기괴한 장면이 연출됐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KBS2 ‘드라마 스페셜-즐거운 나의 집’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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