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젠의 좌충우돌 예방 접종 도전기가 시청자들의 공감과 웃음을 동시에 잡았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3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86회 ‘원하는 대로 다 이뤄줄게’ 편은 수도권 기준 8.1%(2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9%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 최고의 1분은 슈퍼 사유리와 젠이 차지했다. 슈퍼 사유리도 긴장하게 한 예방 접종 과정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것이다.
예방 접종을 위해 병원에 가야 하는 날, 사유리는 오전부터 젠의 기분을 최고의 상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맛있는 과일 먹방부터 시원한 이발, 그리고 마사지까지. 엄마의 노력에 방긋방긋 웃던 젠은 병원에 가는 차 안에서는 비몽사몽 잠에 빠져 있었다.
폭풍전야와 같은 고요함이 시청자들까지 긴장하게 했다. 택시 기사님에게 젠이 주사 맞을 때도 깨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는 사유리의 바람은 아이를 키우며 주사를 맞아본 수많은 부모들의 공감을 샀다. 이 장면에서는 시청률이 10.9%까지 오르며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사유리와 젠이 병원에 도착하고, 다행히 아직 잠에서 깨지 않은 젠의 예방 접종이 시작됐다. 그러나 사유리의 바람과 달리 젠은 주사 맞기 직전 잠에서 깨어났다. 연이어 들어오는 주사 네 방에 젠은 그만 울음을 터뜨렸다. 하지만 젠은 또 그렇게 울다가 3초 만에 울음을 뚝 그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발육 상태 체크에서도 몸무게 10kg을 돌파하며 폭풍 성장을 인정받은 젠. 이처럼 하루가 다르게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젠의 성장 과정이 매주 시청자들의 마음을 힐링으로 물들이고 있다. 앞으로도 ‘슈돌’을 통해 함께할 수 있을 젠의 한 걸음, 한 걸음이 기대되고 기다려진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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