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골 때리는 그녀들’ 이천수의 빛나는 전략이 FC 불나방의 선제골을 이끌었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역대급 매치로 기대를 모았던 이천수 감독의 FC 불나방과 심하은이 소속돼 있는 FC 국대 패밀리의 결승 전반전이 진행됐다. 경기 시작 전 이천수는 FC 국대 패밀리 영상을 분석하며 만반의 준비를 다했다.
FC 국대 패밀리의 에이스 전미라, 박승희의 플레이를 유심히 관찰한 ‘이딩크’. 특히 이천수는 프로페셔널한 감독의 면모뿐만 아니라 FC 국대 패밀리 소속인 아내 심하은을 은근 디스(?)하며 특유의 예능감까지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FC 불나방과 FC 국대 패밀리의 킥오프 전. 이천수는 “즐기는 팀이 이긴다”라고 선수들의 긴장을 풀어주는 등 다시금 감독의 카리스마를 뽐냈다.
기선제압의 중요성을 거듭 언급한 이천수. 전반전 멋진 세트피스와 함께 FC 불나방의 서동주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갔다. 이천수의 작전이 맞아 떨어지기 시작했던 것.
이천수는 혈전 속에서도 “이대로만 플레이 하자”라며 FC 불나방 선수들을 다독이는 등 침착함을 유지했다. 이천수는 전반 작전 타임 “하나만 잘하면 저기(FC 국대 패밀리) 무조건 무너진다”라며 선수들의 자신감을 더욱 북돋웠다.
공격은 물론, 수비까지 완벽했던 FC 불나방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승리를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오는 22일 ‘골때녀’에서 FC 불나방과 FC 국대 패밀리의 후반전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천수가 우승 트로피를 얻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SBS ‘골때녀’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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