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소이현의 수난시대는 끝나지 않았다. 눈물 마를 날이 없는 소이현은 언제쯤 웃을 수 있을까.
18일 방송된 KBS2 저녁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송정림 극본, 이강현 연출) 78회에서는 채서린(김윤서)로 인해 마음이(손장우) 유괴범으로 몰린 강지유(소이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지유는 마음이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중 집으로 들이닥친 경찰로 인해 당황했다. 채서린이 강지유를 마음이의 유괴범으로 신고한 것. 결국 마음이를 빼앗긴 강지유는 유강우(오민석)의 도움으로 겨우 경찰서를 빠져나왔다.
하지만 여러번의 충격적인 일을 겪은 마음이에게 일이 생겼다. 고열로 정신을 잃은 것. 채서린은 이를 눈치 채지 못했지만 마음이가 걱정돼 집으로 한달음에 달려온 강지유는 이를 알고 급하게 병원으로 마음이를 옮겼다.
이와 함께 강지유는 유강우가 자신의 연락까지 피한다는 사실을 알고 눈물을 펑펑 쏟았다. 하지만 유강우는 강지유에게 더 큰 상처를 줄 수 없다는 생각인지 대답을 요구하는 강지우의 질문을 다시금 피해버렸다.
강지유는 힘들어하는 유강우를 보고 이제 모든 것은 자신이 스스로 알아봐야 한다고 다짐했다. ‘당신이 왜 힘들어 하는지, 왜 아무말도 못 해주는건지 결국 내가 알아봐야 하는 것이다’라고 생각했다.
강지유를 향한 미안함에 몸서리 치던 유강우는 결국 제 아버지에게 자수하라고 권했다.
이와 함께 회사를 향한 야망을 접지 않은 변일우(이영범)의 속내와, 이를 알게 된 후 다시금 계획을 세우는 채서린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리고 두 사람의 모든 대화는 민선호(정현)이 엿들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KBS2 ‘여자의 비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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