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강남제비가 4연승에 도전한 가왕 호빵왕자 환희를 누르고 새 가왕에 등극했다.
26일 MBC ‘일밤 복면가왕’에선 50대 가왕좌를 둘러싼 가왕 호빵왕자와 4명 복면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2라운드 1조에선 강남제비와 쟨가가 맞붙었다. 강남제비는 지오디의 ‘니가 있어야 할 곳’을 알앤비 소울의 매력을 드러냈고 쟨가는 조장혁의 ‘러브 이즈 오버’를 선곡해 진한 허스키 보이스의 매력을 발산했다. 강남제비가 가왕후보전에 진출한 가운데 쟨가가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데뷔 25년차 가수 박상민으로 드러났다.
두 번째 조에선 코끼리와 진주소녀의 대결로 꾸며졌다. 코끼리는 김건모의 ‘첫인상’을 그녀만의 상큼하면서도 달달한 매력으로 소화했다. 진주소녀는 ‘2NE1의 ‘Go Away’를 선곡해 시원하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진주소녀가 다음라운드로 진출했고 코끼리는 정체를 공개했다. 그녀는 악동뮤지션의 이수현으로 드러났다.
가왕후보전에선 강남제비와 진주소녀가 맞붙었다. 먼저 강남제비는 정인의 ‘미워요’로 정통 알앤비 보컬의 매력을 물씬 드러냈고 진주소녀는 BMK의 ‘물들어’를 선곡, 애절한 감성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무대로 귀를 사로잡았다. 강남제비가 가왕전에 진출한 가운데 진주소녀가 정체를 공개했다. 그녀는 가비엔제이의 메인보컬로 활약했던 장희영이었다.
이어 가왕 호빵왕자의 방어전무대가 펼쳐졌다. 호빵왕자는 지드레곤의 ‘하트브레이커’를 선곡했다. 록의 감성으로 바꿔 부르며 자신만의 개성을 발산했다. 비트와 감정이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그의 열정 넘치는 무대는 청중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부드러운 매력 대신에 강한 로커로 변신한 가왕의 모습이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50대 가왕전 대결에선 강남제비가 4연승에 도전한 호빵왕자를 누르고 새 가왕에 등극했다. 3연승을 달리며 판정단을 사로잡았던 호빵왕자의 정체는 플라이투더 스카이의 환희로 드러났다.
사진=‘복면가왕’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