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김국진·강수지 커플이 수요일 밤을 달콤하게 물들였다. 그야말로 ‘불타는 애정’이었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불타는 라스’ 특집으로 진행됐다. 가수 강수지, 김완선, 방송인 박수홍, 김수용이 출연했다.
이날 김수용은 “과거 김국진 형이 중국으로 신혼여행을 보내줬다. 나도 보답하고 싶다. 꼭 외국으로 갈 필요는 없지 않냐. 우리나라도 좋은 곳이 많다. 온양온천을 생각 중이다”고 말해 시작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용과 박수홍은 김국진에 대해 폭로를 하기도 했다. 돈 관념이 없다는 것. 김수용은 “김국진 형이 한 후배의 대학 등록금을 내준 적이 있다. 굉장히 큰 돈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쇼핑도 특이하게 한다. 1분 만에 종료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강수지는 “나 또한 물욕이 없다”며 “힘든 상황에 놓인 사람을 도와주는 것은 정말 좋다. 쇼핑은 내가 하면 된다. 싫은 사람이랑 같이 갈 필요가 뭐가 있냐”고 대인배 면모를 보였다.
강수지는 또, “김국진 씨에게 귀여운 면모도 있다. 내가 강아지와 뽀뽀하는 것을 보고, 50분간 이야기를 하더라. 처음에는 반대했는데, 나중에는 허락해줬다”고 말해 폭소를 보태기도 했다.
강수지는 김국진에게 손 편지를 받았다고 고백, 모두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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