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네 명의 멤버와 네 마리의 반려동물이 함께 사는 위너 숙소. 시끌벅적한 위너 하우스가 공개됐다.
18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이하 ‘동물농장’)에는 그룹 위너가 출연, 세 마리의 고양이와 한 마리의 강아지까지 총 4마리의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좌충우돌 육아일기’가 담겼다. 이승훈은 오뜨라는 수컷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견을, 김진우는 레이 베이라는 두 마리의 수컷 스핑크스 고양이를, 송민호는 죠니라는 암컷 먼치킨 고양이를 기르고 있었다.
여러 차례 SNS를 통해 반려동물을 공개했던 위너. 이들은 각양각색 육아 방법으로 눈길을 끌었다. 목욕을 시킬 때에도 무심코 데려가는가 하면, 반려동물의 눈높이에 맞추겠다며 사족보행을 하기도 했다. 함께 생활하는 숙소인 만큼 각자 주인은 있지만, 함께 기르고 이야기 나누며 멤버들의 돈독한 정도 쌓아가는 중이다.
위너 멤버들은 두 명씩 팀을 나눠 반려동물을 위해 직접 음식을 만들기도 했다. 송민호 김진우는 고양이팀으로 묶여 닭 가슴살을 넣은 토마토를 만들었다. 강승윤 이승훈은 강아지팀으로 난자완스를 만들었다. 이들의 정성이 가득 담긴 음식은 뚝딱 완성됐다. 네 마리의 동물들은 강아지팀의 음식에 반응했고, 결국 고양이팀의 음식은 위너 멤버들의 입으로 들어갔다.
아이돌인 위너는 바쁜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앨범 발표 후 가요 프로그램 준비부터 출연까지 하루를 꼬박 외부에서 보내고 있는 것. 때문에 반려동물과 떨어져 있는 시간이 길어 이들은 미안한 마음을 느꼈다. 자신들이 없는 집에서 반려동물이 어떤 하루를 보낼지 궁금해했고, 매일 자신들을 기다려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에 힘을 얻고, 행복함을 느꼈다.
위너 이승훈은 “반려견이 주는 힘이라는 게 (대단하다). 사람이 외롭거나 허전함을 느낄 때, 그런 것을 채워주는 힘이 강력한 것 같다”라며 “오뜨가 없었더라면 어떻게 내가 이 외로움과 중압감을 견뎌냈을까 생각한다”며 반려견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네 남자와 세 마리의 고양이, 한 마리의 강아지가 함께 사는 좌충우돌 위너 하우스의 이야기는 다음 주에도 계속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동물농장’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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