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가 지금까지 공개된 모습과는 전혀 다른 ‘다크’한 분위기를 뿜어냈다.
27일 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박지은 극본, 진혁 연출) 측은 뇌과학 전문가급인 허준재(이민호 분)가 최면을 거는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민호는 야구 모자를 푹 눌러쓰고 작업복을 입고 있다. 그는 한 손에 라이터를 들고 누군가를 주시하고 있는데, 얼굴을 거의 가렸음에도 불구하고 사이로 보이는 그의 강렬한 눈빛에서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이 장면은 허준재가 최면을 걸고 있는 모습으로, 손에 들린 라이터의 일렁이는 불꽃과 보는 순간 빠져들게 만드는 그의 깊은 눈빛은 최면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최상의 조건을 만들고 있다.
천재 사기꾼인 허준재는 자신이 원하는 바를 얻기 위해 상대방에게 최면을 거는 등 뇌과학을 이용하는 자타 공인 뇌과학 전문가다. 지금까지 공개된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다크하면서도 묘하게 사람을 끌어들이는 마성의 매력이 ‘푸른 바다의 전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안길 판타지 로맨스로, 오는 11월 16일 첫 방송된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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