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이우인 기자] 차트 역주행의 주인공 한동근이 때묻지 않은 순수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점수를 톡톡히 따냈다.
27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김경호 이세준 휘성 한동근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너의 목소리만 듣고 싶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가요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매력적인 보이스의 주인공들이 모였다.
올해 나이 24살로 휘성보다도 11살이라 어리지만, 겉모습은 ‘노안’인 한동근은 말귀를 제대로 못 알아들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토크 주제와 상관없이 그 어떤 질문에도 노래 실력으로 응답하는 모습이 매력 포인트였다.
한동근의 풍부한 성량과 매력적인 보이스를 극찬하던 MC와 출연진도 계속된 한동근의 노래자랑에 당황하며 “노래 잘하는 거 아니까 그만해라”라고 만류하기에 이르렀다. 그럼에도 한동근의 노래자랑은 끝나지 않았고, 행동이 쉽게 예상돼 폭소를 자아냈다.
한동근은 지난 회 개설된 새 코너 ‘제목학원: 백문이불여일짤’에서는 퀴즈 내용을 이해하지 못 하는 모습으로 팀에 불안함을 안겼다. 같은 팀은 울상을 지었고, 팀장인 박명수는 호통을 쳤지만, 한동근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는 벌칙으로 얼굴이 낚서 범벅이 됐지만, “굉장히 재미있네요. 제가 시청자라면 재미있게 볼 것 같네요”라고 자평하는 엉뚱한 매력을 표출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KBS2 ‘해피투게더3’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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