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박지수 기자] ‘내 귀에 캔디’ 영심이는 캔디, 분홍은 영지였다. 전소민은 첫 캔디데이트에 나섰다.
27일 방송된 tvN ‘내 귀에 캔디’애서는 장근석과 영심이, 성훈과 분홍, 전소민과 달빛사냥꾼의 비밀통화가 공개됐다.
전소민의 캔디 달빛사냥꾼에 대한 힌트는 그가 앨범은 물론 책을 발매한 이력이 있는 독서광이란 것이다. 그와의 첫 통화에 전소민은 “익숙한 음성이다”라 소감을 나타냈다.
이 과정에서 두드러진 것이 전소민의 4차원 매력과 달빛사냥꾼의 아재감성이다. 전소민은 해파리를 좋아한다며 “해파리처럼 살고 싶다. 물 흐르듯이 유연한데 한편으론 독도 있지 않나. 저렇게 살면 멋있겠다는 생각을 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달빛사냥꾼은 “해파리가 좀 맛있다. 좀 전에 피자 먹었다. 해파리피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로맨티스트 면모도 뽐냈다. 수족관에 간 전소민을 향해 “수족관 물고기들이 눈 호강을 한다”라 말한데 이어 “예쁜 얼굴을 보여 달라”고 청한 것이다.
성훈과 분홍의 관계는 ‘캔디’를 초월해 가까워졌다. 성훈이 낯선 사람과 쉬지 않고 대화를 하는 게 신기하다고 밝히자 분홍은 “나도 그렇다. 평생 기억에 남을 거 같다. 내가 너무 사랑을 못 받았나?”라 솔직하게 밝혔다. 또 분홍은 과거 첫사랑이 너무 좋아 다섯 번이나 매달렸다며 연애담을 밝혔고 이에 성훈은 “웃긴 놈이네. 적어도 만날 때는 잘해줘야지”라며 성을 냈다.
뿐만 아니라 성훈은 카메라를 치우고 대화하자며 “네가 누군지는 궁금하지 않다. 중요치도 않다. 너라는 사람한테 호감이 생기고 편해져서 통화하는 거지, 누구였으면 좋겠다는 건 절대 없다”라고 애정을 밝혔다. 영심이의 정체는 바로 영지였다.
장근석의 캔디 영심이의 정체도 밝혀졌다. 그녀는 바로 혜리다. 이날 혜리는 “남자친구랑 전화하는 걸 좋아한다”라며 “오랜만에 너무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혜리가 밝힌 건 최고의 배우가 되고 싶다는 바람이다.
장근석은 “너도 나도 서로에게 딱 맞는 그런 대본이 들어왔으면 좋겠다. 빨리 만났으면 좋겠다. 보고 싶다. 좋은 추억을 만들어줘서 고맙다”라 덕담을 건넸다. 이에 혜리는 “오늘 데이트는 성공인 걸로”란 애교 넘치는 한 마디로 비밀통화를 마쳤다.
박지수 기자 newsteam@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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