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한동근 신드롬’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한동근이 ‘듀엣가요제’에서 기사회생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듀엣가요제’에는 이석훈, 한동근, 김조한, 에일리, 케이윌, BAP 대현이 출연해 대결을 펼쳤다.
이날 오프닝은 문세윤˙신보라가 장식했다. 두 사람은 한동근˙최효인이 불렀던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열창했다. 이를 듣던 한동근과 최효인은 갑작스럽게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동근은 “예전 생각이 났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동근과 최효인은 마지막 주자로 나섰다. 두 사람은 박정현의 ‘꿈에’를 선곡했다. 감성적이면서 애절한 무대로 관객들을 감동케 했다. 점수는 844점. 아쉽게도 2등이다. 5승에는 실패한 셈이다.
그러나 반전이 일어났다. 관객들은 다시 보고 싶은 무대로, 두 사람을 선택한 것. ‘듀엣가요제’에게는 아직 이들이 필요하다는 뜻이었다.
한편, 이날 1위는 김조한˙진성혁 팀이 차지했다. 조용필의 ‘바운스’로 무려 849점을 획득한 것. 두 사람은 강렬하고도 역동적인 무대를 꾸몄다.
이들 외에도, 에일리˙박수빈 팀도 눈에 띄었다. 에일리와 박수빈은 핑클의 ‘나우’를 재해석해 선보였다. 파워풀한 무대가 돋보였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MBC ‘듀엣가요제’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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