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불후의 명곡’ 남경주와 동료들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9일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작곡가 이범희 편이 방송 됐다.
이날 임정희는 첫 번째 주자로 나서 우주소녀와 맞대결을 벌였다. 그녀는 임병수의 ‘약속’을 선곡해 감각적이고 세련된 편곡을 선보였다. 그 결과 338표로 1승을 기록했다.
승자는 곧바로 뒤바뀌었다. 디셈버는 민해경의 ‘어느 소녀의 사랑이야기’를 통해 완전체로서 첫 승을 차지했다. 이들은 부드러운 음색과 환상의 하모니로 명곡 판정단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디셈버를 대기실로 돌려보낸 사람은 4명의 뮤지컬 배우였다. 남경주는 동료 서범석, 성두섭, 허규와 무대에 섰다. 이들은 ‘잊혀진 계절’을 통해 완연한 가을을 노래했다. 419표를 받은 남경주는 “계절에 잘 어울리는 곡의 힘인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레이지본 마저 2표 차로 꺾었다.
남경주와 동료들에게 남은 상대는 손호영 뿐이었다. 손호영은 전영록의 ‘종이학’으로 진한 팬사랑을 드러냈다. 그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환상적인 무대 매너에 전설 이범희도 감탄했다. 이범희는 “손호영 씨가 이렇게 노래를 잘하는지 몰랐다. 전영록보다 나은 것 같다”고 칭찬했다.
그러나 승자는 바뀌지 않았다. 남경주와 서범석, 성두섭, 허규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KBS2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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