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오는 20일(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방송 최초로 김건모 어머니의 집이 공개된다.
최근 김건모는 ‘서울사람’과 함께 어머니가 집을 비운 사이 ‘이선미 하우스’에 몰래 잠입했다. 김건모는 어머니를 위해 준비한 꿍꿍이를 뒤로 한 채 집안 구석구석 구경하기 시작했다. 평소 깔끔한 성격 그대로 먼지 한 톨 없는 이선미 여사의 집에 감탄하던 두 사람은 드레스룸까지 들어갔고, 그곳에서 화이트 셔츠만 잔뜩 걸려 있는 ‘선미템 더미’를 발견하며 연신 “대박”을 외쳤다.
행거 한 구역이 온통 흰 옷으로 도배된 신기한 모습에 이선미 여사를 제외한 스튜디오 출연진 모두가 입을 다물지 못했는데, 반면 이를 지켜보던 김건모의 어머니는 “저 날 심장마비 걸릴 뻔 했다”, “도둑 든 줄 알았다”며 역대급 분노를 표출했다.
한편, 김건모는 평소 이선미 여사의 옷에 엣지가 없다며 ‘선미템’을 몽땅 꺼내 작업을 시작했다. 김건모의 대형사고에 안절부절 못하는 서울사람과 달리 김건모는 “이게 바로 우리 어머니 스타일”이라며 뿌듯해했다고 한다.
방송 최초로 공개되는 ‘이선미 하우스’와 어머니의 마음을 하나도 모르는 ‘쉰짱구’ 김건모의 잘못된 효심은 20일 밤 9시 45분에 방송되는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20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대국민 보고대회’ 방송 관계로 30분 지연 방송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SBS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