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박지수 기자] 김소은이 한도우의 구애를 거절했다. 그녀의 선택은 오로지 송재림이었다.
30일 방송된 SBS ‘우리 갑순이’에서는 갑순(김소은)과 갑돌(송재림)의 재회로맨스가 그려졌다.
이날 갑돌과 갑순은 떡볶이 데이트로 재회의 기쁨을 나눴다. 지난 앙금도 정리했다. 갑순은 갑돌을 ‘똥차’로 칭한데 사과하는 건 물론 데이트통장 계획까지 세웠다.
짧은 이별을 겪어서일까. 데이트를 마치고 귀가하는 길에도 이들의 핑크빛 무드는 이어졌다. 헤어지기 싫다며 서로의 집을 오간지 세 차례. 그러고도 아쉬움이 남는지 이들은 으슥한 곳으로 가 진한 입맞춤을 나눴다.
갑돌은 “용돈 모이면 어디 1박 2일 여행갈까?”라 권했고 갑순 역시 흔쾌히 받아들였다.
아이러니한 점은 갑순을 장난감으로 여겼던 하수(한도우)가 구애를 시작했다는 점이다. 이날 하수는 갑순과 갑돌의 다정한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갑순 앞에 예고 없이 나타나선 “예뻐졌다. 네 덕에 정리 싹 다 끝냈다. 너 은근 짱이다. 오빠 너 때문에 며칠 동안 잠도 못 잤다. 여자한테 맞아본 거 처음이거든. 틈만 나면 생각나”라고 넌지시 말했다.
하수는 또 갑순에게 밀착하며 “우리 사귀자”라 고백했다. 그러나 갑순은 냉정하게 돌아섰다.
갑순의 선택은 흔들리지 않았다. 오로지 갑돌뿐이었다. 이들은 다시 연인으로서 동창회에 나섰다. 친구들은 “역시 갑돌이와 갑순이지”라며 둘의 재회를 축하했다. 뿐만 아니라 ‘갑돌이와 갑순이’를 노래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그러나 아직 이들이 넘어야 할 벽은 잔뜩 있다. 양가 가족들 모두 둘의 관계를 맹렬히 반대하는 상황. 과연 이들의 관계가 ‘우리 갑순이’의 전개에 어떤 파란을 가지고 올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박지수 기자 newsteam@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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