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전기 충격까지 참아내는 서지혜의 승부욕, 배우 서지혜의 욱본능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3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은 아바타 레이스로 펼쳐졌다. 서지혜는 김준현 장도연 양세찬 민호(샤이니)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지혜는 유재석의 주인님이 돼 그를 조종했다. 아바타가 된 유재석은 서지혜의 명령에 따르고, 그와 함께 게임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서지혜는 끈질긴 승부욕으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몸은 그의 승부욕을 따라주지 못했고, 계속 미션을 실패했다. 그런 서지혜를 보며 유재석은 “서지혜가 화가 많은데 이해는 못한다” “서지혜가 의욕은 많은데 게임은 못한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서지혜는 마지막 벌칙자를 선정하기 위한 게임에서도 엄청난 승부욕을 발동시켰다. 전기충격기를 통해 양세찬과 지석진, 서지혜와 유재석 팀 가운데 마지막 벌칙자를 선정해야 했던 상황. 서지혜는 전기충격기의 찌릿한 맛을 봤음에도 이기기 위해 이 충격을 참아냈다. 두 누눈에 눈물이 고였음에도 꿈쩍하지 않는 그의 모습은 모두를 감탄케 했다.
지금까지 여러 작품을 통해 도도하고 도회적인 매력을 드러냈던 서지혜였지만, ‘런닝맨’에서는 의외의 모습으로 예능감을 뽐냈다. 그런 서지혜에게 유재석은 ‘런닝맨’ 말미 “꼭 다시 출연해 달라”고 요청헀을 정도였다.
한편 이날 방송된 ‘런닝맨’은 6.4%(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1.1%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런닝맨’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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