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공항 가는 길’ 이상윤, 김하늘이 다시 서로의 손을 맞잡았다.
3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공항 가는 길’에서 박진석(신성록)은 최수아(김하늘)가 별거를 위해 제주도로 향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또한 효은(김환희)이 국제 학교가 아닌, 일반 학교를 다니고 있다는 것을 알고 분노했다.
이때 서도우(이상윤)가 박진석을 찾았다. 이는 서도우와 최수아의 관계를 알게 된 김혜원(장희진)이 꾸민 일.
박진석은 서도우가 떠난 후 두 사람이 다투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후 서도우에 대한 기억들을 떠올렸고 아내 최수아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후 김혜원은 서도우에게 진심을 털어놨다. 그는 “당신이 멸시 당하는 것을 생각하면 견딜 수가 없다. 정신차려라”고 서도우를 걱정했다.
이어 김혜원은 은우(박서연)에 관한 진실을 털어놨다. 김혜원은 “사랑해서 아이를 낳았지만, 막상 낳고 나니 겁이 났다. 그런데 은우 아빠가 아이를 맡을테니 잊고 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또한 “위암 선고 받고 은우 나에게 보내면서 살 수 있는 확률이 반반이라고 하더라. 원하던 고은희 선생님 집에서 이제 겨우 기회를 잡았는데. 그런데 당신이 은우가 온날 나에게 처음으로 말을 걸었다”며 거짓말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속 시원하게 비밀을 모두 털어놓은 김혜원은 이혼 서류를 남기고 그를 떠났다.
개운할 것 같았던 이혼. 하지만 서도우의 마음은 복잡했다. 서도우는 이를 똑같이 경험할 최수아를 걱정했다.
최수아, 서도우의 관계를 알게된 박진석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박진석은 송미진(최여진)을 찾아 “하나하나 다 말해라”고 소리쳤다. 특히 송미진에 “너는 실수 덩어리다. 하는 족족 실수”라고 상처를 안겼다.
박진석은 곧장 제주도로 향했다. 박진석은 효은이를 찾아 “내일 여기를 정리하고 서울로 갈 것이다. 통보다”고 말했다. 이후 박진석은 최수아에 전화를 해 “내가 송미진과 만났던 것과 효은이 국제학교 다닌다고 거짓말 한 것을 퉁치자”고 말했고 최수아는 당황했다.
서울로 향하려던 박진석은 제주도 공항에서 서도우를 발견했고 그 뒤를 쫓았다. 하지만 박진석이 찾던 것은 다른 사람. 박진석은 분노를 표출했다. 이때 최수아는 서도우를 찾아 그를 마주했다.
최수아는 “아무리 해도”라고 말을 잇지 못했고, 서도우는 “아무리 해도 안된다니까. 뭘 어떻게 어떤 식으로 빙빙 돌아도 결국 여기”라며 그를 안아줬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2 ‘공항가는 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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