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이준혁, 김유정까지 질투하는 ‘보검덕후’ [종합]

[TV리포트=신나라 기자] 드라마는 끝났지만 기억은 어제 일처럼 선명했다. 배우 이준혁이 3개월간 동고동락한 박보검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3일 ‘구르미 그린 달빛’ 특집으로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는 한수연, 이준혁, 곽동연, 진영, 안세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육룡이 나르샤’ 이후 사극은 출연하지 않겠다던 이준혁은 ‘구르미 그린 달빛’ 출연 제의를 받고 마음을 바꾸었다. 박보검 때문이었다. 유아인과 박보검 중에서 주저없이 박보검을 선택할 만큼 박보검을 향한 그의 애정은 남달랐다.

이날 이준혁은 “서로에게 몰입한 나머지 함께 눈물을 흘렸다”면서 박보검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아직까지도 역할에 흠뻑 빠진 그는 김유정을 부러워했다. 이유는 간단했다. 김유정이 박보검을 마음껏 사랑할 수 있었기 때문. 이를 들은 출연진들은 일제히 웃음을 참지 못했다.

곽동연도 ‘박보검 앓이’를 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곽동연은 연말 시상식에서 박보검과 베스트 커플상을 받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자 이준혁이 나서서 “이번엔 좀 참자”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KBS2 ‘해피투게더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