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미제 사건에는, 미제로 남은 이유가 있다.
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11년 전 돌산도 컨테이너 사건의 진실을 추적했다.
당시 경찰은 특별 수사팀까지 구성했지만 단 한 명의 용의자도 기소하지 못했다. 현장에는 범인을 특징지을 수 있는 증거가 턱 없이 부족했다.
이날 제작진은 11년 전 사건의 작은 단서라도 찾기 위해 인근 지역 탐문을 시작했다. 그러나 제작진을 대하는 이웃 주민의 반응은 냉소적이었다.
한 주민은 “여기 땅값 많이 올랐다. 건드리지 말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제작진이 “저희가 동네에 피해가 가게 하지는 않는다”고 말하자, 주민은 “내가 볼 땐 전혀 도움 안 된다”고 대꾸했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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