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이동건의 속마음이 발각됐다.
6일 방송된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나연실(조윤희)에 대한 이동진(이동건)의 마음이 더욱 확실히 드러났다. 덕분에 주변 사람들이 하나, 둘 그의 마음을 눈치 채기 시작했다.
이날 맞춤 양복 기술경진대회에서 우승을 한 이동진은 누구보다 먼저 나연실과 기쁨을 나누었다. 민효주(구재이)는 “저런 표정도 있는 남자였네”라며 기분 나쁜 기색을 보였다. 그녀와 있을 때는 한 번도 밝게 웃지 않았던 이동진의 변화는 민효상(박은석)도 알아챌 정도 였다.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 강태양(현우)은 나연실이 해야 할 일을 직접 나서서 챙기는 이동진을 수상히 여겼다. 심지어 이동진은 늦은 밤 밑반찬을 챙겨 준다는 핑계로 나연실의 집을 찾았다.
이동진이 허둥지둥 사라진 뒤, 강태양은 “아무래도 연실이, 널 좋아하는 거 같다. 확실해”고 입을 열었다. 나연실은 “말도 안 된다. 임시 사장님이 왜 나 같은 여자를 좋아하냐”며 적극적으로 부정했다.
그러나 나연실의 마음에도 조금씩 의구심이 들었다. 그간 이동진은 이상할 정도로 자신을 잘 챙겨줬다. 심지어 대회날 찍은 사진 속에는 온통 자신 뿐이었다.
결국 나연실은 용기를 내 이동진에게 “아닌 줄 알지만은 사실 확인 차원에서 이건 정말 말도 안 되는 건데 그냥 여쭤보는 거다. 혹시 임시사장님 저 좋아하세요?”라고 물었다. 놀란 이동진은 마시던 커피 잔도 떨구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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