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박지수 기자] ‘구 자매’ 구세경과 구새봄이 지적인 매력으로 문제적 남자들을 사로잡았다.
6일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에서는 구세경 구새봄 자매가 출연해 뇌 풀기를 함께 했다.
이들 자매는 각각 조지아 대학과 메모리 대학을 졸업한 사기 스펙의 소유자들이다. 지덕체를 두루 갖춘 자매의 등장에 문제적 남자들은 입을 모아 환호했다. 이는 자매들도 마찬가지. 척척 뇌 풀기 문제를 풀어나가는 남자들을 보며 구새봄은 “실제로 이렇게 문제를 푸는 모습을 보니 더 대단하고 멋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MC 전현무는 “게스트가 여자라서 그렇다. 과거 블락비 전원이 게스트로 나온 적이 있는데 녹화 시간이 정말 오래 걸렸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쉬는 시간이 되고도 MC가 게스트를 챙기는 훈훈한 분위기는 이어졌다. 촬영이 재개된 뒤에는 자매의 학창시절에 관심이 집중됐다.
구새봄은 “학창시절 인기가 많았을 거 같은데 어땠나?”라는 질문에 “고교 시절 5대 얼짱으로 통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구새봄은 “내가 동양적인 얼굴이라 외국 학생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하더라. 2년 연속 프롬 퀸이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구새봄은 학년 수가 20명에 불과했다며 “그 중 여자는 다섯 명이었다. 그래서 5대 얼짱이다”라 덧붙이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언니 구세경은 어땠을까. 구세경은 “나는 공대 출신이라 남학생이 많아서 주목을 받았던 거 같다”라 겸손하게 말했다.
이에 구새봄은 “장난 아니었다. 우리 집에 뭘 그렇게 고쳐주겠다고 오는 오빠들이 많았다. 다른 게 고장 났다고 하면 또 다른 오빠가 오곤 했다”라 폭로했다.
방송을 마치고 구세경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할 수 있었다. 다만 조금 아쉽다. 그래도 재밌었다”라고 소감을 나타냈다. 구새봄은 “뇌가 지치진 않았던 거 같다. 너무 신기한 경험을 하는 거 같다. 좋은 추억이다”라고 말했다.
박지수 기자 newsteam@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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