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 유연석이 좌천 당했다.
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에서는 강원도 정선 병원으로 발령이 난 강동주(유연석 분) 모습이 그려졌다.
강동주(유연석 분)는 도윤완(최진호 분) 원장의 제안으로 성공 확률 30%에 불과한 VIP 응급수술을 맡았다. 실패했을 경우 책임 묻기 쉬운 흙수저인 자신에게 맡긴 사실에 분노했지만 실력보다는 연줄이 지배하는 세계에서 힘겹게 잡은 VIP 수술 기회를 마다하긴 쉽지 않았다.
윤완은 동주에게 “까다로운 경우다. 수술로 살아날 확률 30%다. 그래도 기회 잡으려면 그 정도 위험은 감수해야지. 그 정도 배포 없이 나랑 맞장 뜨겠다고 이 자리에 서있는 건 아니겠지”라고 속을 긁었고, 결국 동주는 수술 제안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수술은 실패로 끝났다. VIP 환자는 사망했고 동주는 이에 대한 책임으로 강원도 산골에 있는 병원으로 발령났다. 동주는 “한마디로 엿됐다”라고 자신의 상황을 자조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SBS ‘낭만닥터 김사부’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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