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비투비 육성재가 ‘세월이 가면’ 노래로 감동을 안겼다.
11일(일) 오후 6시 15분에 방송되는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최불암 사부에게 머리채를 잡힌 육성재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 등 멤버들은 사부 최불암과 함께 서울 명동의 한 식당으로 향했다. 이들이 도착한 곳은 과거 최불암의 어머니가 명동에서 운영했던 주점 ‘은성’을 재현한 의미 있는 장소였다. 최불암 사부는 유년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며 멤버들에게 50-60년대 문화예술인들의 사랑방이었던 주점 ‘은성’과 시인 박인환, 천상병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에 육성재는 사부님을 위해 박인환의 시로 만들어진 노래 ‘세월이 가면’을 준비했다. 최불암 사부는 노래를 시작하기 전, 감정을 잡는 육성재에게 다가가 “내가 연출할게. 엎드려 봐”하며 다소 거친 손길로(?) 육성재의 머리카락을 쓸어 넘겼다.
이를 지켜보던 멤버들은 “사부님 지금 머리채 잡으신 건 아니죠?”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최불암 사부의 감정지도 후 육성재의 노래가 이어졌고, 사부와 멤버들뿐만 아니라 함께 있던 제작진까지 큰 감동을 받았다고. ‘세월이 가면’을 부른 육성재의 모습은 11일(일) 오후 6시 15분, ‘집사부일체’에서 공개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집사부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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