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윤식당’ 마지막 영업에 임하는 직원들의 자세. 이들은 이미 ‘윤식당’에 익숙해져 있었다.
9일 방송된 tvN ‘윤식당’에선 영업 마지막 날 이모저모가 공개됐다.
‘윤식당’이 만석으로 대 성황을 이룬 가운데 윤여정은 “미슐랭에 도전해야겠다”라며 웃었다. 그녀는 “랜덤으로 오는 거라고 하지 않았나? 우리도 만석이고 꿀릴 게 없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정유미는 “벌써 왔다 간 거 아닌가”라 거드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도 ‘윤식당’에 대한 손님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입소문이 퍼져 이른 예약까지 이어졌다. 준비한 재료도 모두 동이 났다.
다만 ‘윤식당’ 성업에 비례해 직원들의 노동강도도 한층 상승했다. 식당 밖에서 펼쳐진 축제에 윤여정은 “남들은 저렇게 노래하고 노는데 나는. 팔자가 부럽다”라며 한탄했다. 이서진 또한 “5일 일하고 이틀 쉬는 게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오늘 정말 너무 피곤하다”라고 호소했다.
어느덧 마지막 영업. 정유미와 박서준은 여느 때처럼 한 발 먼저 출근해 재료준비에 힘썼다. 능숙한 손길로 재료를 다듬고 볶고, 이들은 이미 ‘윤식당’에 익숙해져 있었다. 박서준도 정유미도 ‘마지막’을 강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윤식당’과의 이별에 가라치코 주민들도 안타까움을 냈다. ‘윤식당’은 지역신문에 실리며 한층 유명세를 탔다.
마지막 날까지 여지없이 몰려든 사람들을 보며 윤여정은 “우리 내일 뜰 건데 저 사람들 어떻게 하나”라며 웃었다.
이날 예약손님 위주로 영업이 진행됐음에도 ‘윤식당’은 또 다시 만석을 이뤘다. 그야말로 입소문의 힘. ‘윤식당’과의 이별이 더욱 아쉬워졌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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