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나혼자산다’ 박나래가 시청자들의 불금을 책임졌다.
박나래는 그동안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방송 최초로 나래바를 공개하고 전현무를 위한 특급 요리 선생님으로 변신하는 등 출연할 때 마다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대체불가한 신스틸러로 맹활약을 펼쳤다.
어제(11일) 또 다시 금요일의 여자로 돌아온 박나래는 짐으로 가득 차 빈틈이 하나도 없던 집을 정리하기 위해 이사를 결심했다. 특히 짐을 정리하고 물건을 버리는 그녀의 모습은 마치 내가 이사를 하거나 청소할 때를 보는 듯 해 폭풍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이사를 하기 위해 짐을 정리할수록 집 안은 점점 난장판이 돼가는 아이러니에 웃음이 새어나올 수밖에 없었다.
무엇보다 어제 방송에서의 가장 큰 웃음 포인트는 이사 도우미 장도연과의 환상 호흡이었다. 장도연이 방문하자마자 함께 전쟁 상황극을 꾸미던 박나래는 헤어진 자매, 이삿짐 센터 상황극 등 방심할 수 없는 콩트의 향연을 펼치며 개그우먼다운 센스를 십분 발휘했다. 결국 짐 정리는 마무리되지 못했지만 소탈하고 인간적인 매력을 발산하며 또 한 번 박나래에게 반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이 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무지개 라이브의 패널로 등장해 빈틈없는 리액션과 애드리브로 웃음 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MBC ‘나혼자산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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