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문정 기자]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정해인과 손예진이 서로에게 조금씩 빠져들었다.
31일 전파를 탄 JTBC 금토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는 윤진아(손예진)가 잔업을 하며 춤을 추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회사 로비에서 서준희(정해인)와 마주친 진아는 준희가 클럽을 간다는 말에 괜스레 뾰로통한 얼굴을 지었다. 이어 그녀는 사무실로 올라와 노래를 틀어놓고 춤을 추었다.
클럽을 간다던 준희는 그녀가 일하는 층에 올라왔고, 그녀가 춤추는 것을 보고는 귀엽다는 듯 함박웃음 지었다. 춤추는 걸 들킨 진아는 민망한 얼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진아는 가산점 점주가 문을 열지 않아, 카페에 긴급 투입되었고, 녹초가 된 채 회사 주차장 차 안에서 잠들었다.
퇴근하던 준희가 그녀를 발견했고, 두 사람은 술을 마셨다. 준희는 진아가 이규민(오륭)과 다시 만나는 것으로 오해해 말끝마다 비아냥댔고, 진아는 “왜 아까부터 비꼬느냐”며 불쾌해했다.
진아 역시 그에게 강세영(정유진)과 점심같이 못 먹어서 어쩌느냐며 비꽜고, 남자들은 이쁘면 다 좋냐며 투덜댔다. 그러자 그는 “누나가 더 예뻐”라고 말했다. 이에 그녀의 표정이 한결 부드럽게 풀어졌다.
그때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준희는 빨간 우산 하나만 사 왔다. 그는 “왜 우산 하나만 샀어”라고 묻는 그녀에게 “그렇다면 방법이 있지. 이렇게”라며 진아의 어깨를 감싸 안았다.
두 사람은 비 내리는 거리를 걸으며 미소를 지었고, 그는 “내일 영화나 보러 갈까?”라고 제안했다. 이에 진아는 밤에 영화를 검색하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진아는 극 말미 규민이 자신의 집을 찾아왔다는 말에 분노했다. 진아의 동생에게 이 사실을 전해 들은 준희는 질투심에 사로잡혔다.
김문정 기자 dangdang@tvreport.co.kr / 사진=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