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박은빈의 캔디매력이 이태환을 사로잡았다.
13일 MBC ‘아버님제가모실게요’에선 사기를 치고 도망간 오빠를 잡으러 대만에 간 동희(박은빈)와 성준(이태환)이 짧지만 강렬한 만남을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의 카메라에 잡힌 동희의 모습에 이끌렸던 성준은 택시에서 그녀가 흘리고 간 여권을 줍게되며 인연을 이어갔다. 알고보니 동희의 오빠 철민(서동원)은 성준에게도 피해를 입힌 상황. 이에 철민의 동생 동희는 오빠 대신 자신이 빚을 갚겠다고 말했다. 할머니에겐 오빠가 잘있다고 거짓말하는 동희의 모습에 성준의 마음은 더욱 흔들렸다.
그는 동희가 여권을 재발급하는 것을 도와줬고 이를 위해 같이 여권사진을 찍으러 가기도 했다.
특히 그는 동희의 꿋꿋하고 당찬 매력에 빠져들었다. 성준이 언급한 소설가의 작품을 줄줄이 꿰고 있는 동희의 반응에 그는 그녀의 전공을 궁금해 했다. 이에 동희는 자신은 대학을 나오지 않았다며 당시에도 자신의 대학등록금을 오빠 철민이 가지고 튀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동희는 당시 오빠가 왜 굳이 자기 집인데도 담을 넘어 도망갔는지 도통 이해를 못하겠다고 엉뚱한 발언을 덧붙이며 성준을 웃게 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꿋꿋하고 밝은 동희의 모습을 바라보는 성준의 표정에서도 어느덧 웃음이 묻어났다. 동희에게 빠지기 시작한 성준의 모습이 엿보였던 것. 특히 동희와 헤어지는 대목에서 그는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사돈지간으로 엮여있는 두 사람이 한국에서 또다시 재회하며 어떻게 러브라인을 이어나갈지 눈길이 모아진다.
사진=‘아버님제가모실게요’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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