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픽] ‘캐리어를 끄는 여자’ 최지우, 비장하게 진실 밝혀낼까

[TV리포트=박귀임 기자] ‘캐리어를 끄는 여자’ 최지우가 물러서지 않는다.

종영까지 3회를 남겨둔 MBC 월화특별기획 ‘캐리어를 끄는 여자’(권음미 극본, 강대선 이재진 연출) 측은 14일 최지우의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서 끝까지 눈 뗄 수 없는 이유는 여주인공 차금주(최지우) 때문일 것이다. 반드시 ‘노숙소녀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겠다는 차금주의 모습에 시청자들도 함께 응원을 더하고 있는 상황.

특히 앞서 방송된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서 그려진 차금주의 역대 위기는 안방극장에 충격을 선사했다. 차금주는 ‘노숙소녀 사건’의 진실을 밝힐 결정적 증거를 손에 쥐었다. 하지만 차금주를 위협하는 존재인 강프로(박병은)와 마주했다. 방송 말미 차금주를 향해 울린 총성은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기자회견 단상 앞에 서 있는 차금주의 모습이 담겨 있다. 목숨을 내놔야 했던 위기 속, 차금주는 어떤 돌파구를 찾아낸 것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차금주는 한쪽 팔에 깁스를 한 채 당당히 마이크 앞에 서 있다. 기자회견장 안 사람들의 시선은 차금주에게 집중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금주의 표정은 떨림이 없다. 오히려 비장한 얼굴로 기자들의 질문에 또박또박 답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날 차금주의 말 한마디 한마디는 기자회견장을 술렁이게 할 예정. 차금주는 왜 기자회견장에 선 것일지, 또 무엇을 폭로한 것일지 이목이 쏠린다.

무엇보다 차금주가 맞서야 할 상대는 ‘노숙소녀 사건’을 덮으려는 악의 세력뿐만이 아니다. 재판부라는 벽도 있다. 차금주는 재판부를 향해 “법이 왜 존재하는지 그 이유를 보여주십시오”라고 간절하게 말하기도 했다. 과연 차금주의 재심청구가 받아들여질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스튜디오 드래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