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국민남매 소다네와 사랑스런 추블리 부녀가 만났다!
20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추블리 부녀는 소다 남매 집에 놀러 갔다.
이날 6살 동갑내기인 사랑이와 소을이는 또래끼리 통하는 개그 코드로 한창 웃음꽃을 피웠다. 이를 본 추성훈은 “뭐가 재미있는 거야? 재미없잖아”라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결국 추성훈은 사랑이, 소을이와 노는 걸 포기하고 다을이에게 돌아섰다. 이윤진은 다을이에게 “아빠가 없는 사이 남자다움을 배우라”고 말한 뒤, 자리를 피했다.
다을이는 커다란 덩치의 ‘엉아스러움’이 넘치는 추성훈을 금세 마음에 들어 했다. 추성훈도 마찬가지였다. 다만 추성훈의 애정은 다을이 놀리기로 표출됐다. 추성훈은 분홍색 인형을 들고 다니는 다을이에게 “남자는 핑크색 아니다”라고 능청을 부렸다.
다을이는 이런 추성훈에 주눅 들기는커녕 핑크색 핸드백을 들고 나타났다. 추성훈이 “이건 완전히 여자 가방 아니냐”고 인상을 쓰자, 태권도복을 입고 와 “한판 붙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옆에 있던 사랑이와 소을이도 다을이 편을 들었다. 둘은 “남자들도 핑크색 할 수 있다. 여자도 파랑색 좋아한다”고 입을 모았다. 추성훈은 “아버지가 몰랐다. 미안하다”고 즉각 사과했다. 물론 모든 건 추성훈의 장난이었다. 평소 추성훈은 여성 쇼핑백을 애용하고 핑크색 옷을 즐겨 입는다.
한편 다을이는 화장은 여자만 한다는 추성훈에게 “으르렁 형아(엑소)도 화장한다”고 반박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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