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성혁이 부실체력으로 고전하다가 반전의 승리를 쟁취하며 눈길을 모았다.
20일 MBC ‘일밤 진짜사나이’에선 상남자 특집이 방송됐다. 이날 멤버들은 A팀과 B팀으로 나뉘어 순환식 체력단련 훈련에 임했다. 다른 멤버들과 달리 성혁은 부실한 체력으로 슬리피까지 놀라게 했다. 팔근력 만으로 체중을 버티며 땅을 짚고 반환점을 돌아야 하는 대결에서 성혁은 팔을 제대로 피지 못했고 팀은 위기에 빠졌다.
결국 팔꿈치로 움직이는 성혁의 모습에 다른 멤버들 역시 안쓰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엎드렸다 일어서는 체력훈련에서도 체력적 열세를 드러냈다.
특히 부실체력 슬리피는 자신보다 못한 체력을 과시하는 성혁의 모습에 “굉장히 의외였다. 어디 다쳤나 생각했다. 저보다 못하는 것 같았다”며 성혁의 부실체력에 놀라워했다. 결국 성혁의 팀은 다 이긴 경기를 놓치고 말았다.
이에 성혁은 팀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고개를 들지 못했다. 이때 조교는 이긴팀에게 바통 대신으로 썼던 테니스공을 들어보라고 외쳤다. 그러나 이긴 팀은 바통대신으로 쓰인 테니스공을 챙기지 못했다. 경기초반 공을 놓치고 주울 생각도 못했던 것. 이때 진 성혁의 팀에서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성혁의 손에 테니스공이 꼭 쥐어져 있었던 것. 성혁은 그냥 테니스를 좋아했기에 공을 놓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같은 팀이었던 심형탁은 “성혁이 테니스공을 들고있더라. 그때 성혁이 너무나 예뻐보였다”고 말했다.
결국 승리는 성혁의 팀에게 돌아갔고 성혁은 패배가 아닌 승리를 불러온 주역이 됐다. 얼결에 반전드라마를 쓴 셈.
성혁은 상남자 특집에서 부실체력에 엉뚱한 매력을 드러내며 예능활약을 펼쳐주고 있는 상황. 생존훈련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성혁이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사진=‘진사’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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