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막돼먹은 영애씨 15’ 김현숙 이승준의 비밀 연애가 끝났다. 절대적으로 숨겨야 했던 영애의 엄마 김정하에게 둘의 만남이 들통 나고 만 것. 다시 한 번 두 사람의 만남에 어둠이 드리웠다.
2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15’(한상재 연출, 이하 ‘막영애 15’) 7회에서는 아슬아슬 비밀 연애의 끝을 보게 된 이영애(김현숙) 이승준(이승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 누구에게도 밝히지 못 했던 이영애와 이승준의 만남. 유일하게 둘의 관계를 알고 있던 이영애의 초등학교 동창 조동혁(조동혁)은 둘을 도와주며 비밀을 유지해줬다. 이후 이승준을 싫어하는 김혁규(고세원)에게 들켰고, 김혁규가 둘의 만남을 훼방놓기까지 했지만 결국엔 이승준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둘의 만남을 응원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결국 ‘비밀’에는 끝이 있었다. 이영애와 조동혁의 관계를 의심하던 영애의 엄마 김정하(김정하)가 나선 것. 김정하는 갈비 한 보따리를 싸 들고 조동혁의 가게로 찾아왔다. 그곳에는 마침 이영애와 이승준이 있었고, 이승준은 김정하와 마주치지 않기 위해 황급하게 몸을 숨겼다.
갑작스러운 엄마의 등장에 당황한 영애와 근무 시간에도 함께 있는 두 사람이 그저 흐뭇한 영애 엄마. 김정하는 조동혁에게 갈비를 주려 찾아왔다고 말했고, 영애는 그런 엄마를 말렸다. 그때 김정하가 싸온 갈비가 바닥에 몽땅 쏟아졌다. 깜짝 놀란 김정하가 갈비를 담으려다 바닥으로 한껏 뭄을 움츠린 이승준과 눈이 마주쳤다.
김정하에게 있어 이승준은 악연 중에도 가장 큰 악연. 과거 김정하의 생일날 친구들이 집에 찾아온 상황에서 술에 취한 이승준이 집에 와 사고를 쳤던 바 있다. 이를 떠올린 김정하는 이승준의 등장에 쌍심지를 켜며 분노했다. 그때 갈비를 잘못 밟은 김정하가 미끄러졌고, 깜짝 놀란 이승준은 김정하를 잡아주려다 멱살을 움켜쥐는 상황까지 만들었다.
그리고 그때, 김정하의 눈에 이승준의 손에 낀 반지와 이영애의 목에 걸린 반지가 눈에 들어왔다. 결국 이영애는 “그래, 나 사장님이랑 계속 만나고 있었다”고 폭탄선언을 했고, 화가 난 김정하는 갈비짝을 들어 이승준과 이영애에게 휘둘렀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결국 이승준과 이영애의 관계를 모두 알게 된 낙원사 식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병원에 입원한 이승준의 모습까지 그려지며 이승준과 이영애 사이에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커다란 시련에도 결국 함께였던 이영애와 이승준. 이들의 사랑은 과연 어떻게 되는 걸까.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N ‘막돼먹은 영애씨15’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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