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가수 선미와 그녀의 매니저의 일상이 공개되며 눈길을 모았다.
8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선 가수 선미와 이해주 매니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매니저는 선미와 함께 차를 타고 광고촬영 현장으로 향했다.
차안에서 매니저는 가수 선미에게 팔찌를 선물로 건넸고 신이 난 선미는 영화 속 황정민의 대사를 성대모사하며 흥을 분출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선물을 자주 하느냐는 질문에 매니저는 “선미가 오히려 저를 많이 챙겨준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화보촬영 현장에 도착했다. 끼니를 챙기지 못한 선미를 위해 그녀는 선미의 입에 초콜릿을 넣어주었다. 또한 뜨겁지 않게 식힌 죽을 입에 직접 떠 넣어주며 선미를 완벽케어했다. 그 모습에 MC들은 어미새 매니저라고 입을 모았다. 그녀는 “다른 매니저들도 다들 하시는 일 아니냐. 그래야 힘을 낼 수 있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이어 촬영현장에서 선미가 흥이 오르며 흥선미의 면모를 보이려고 하면 매니저가 “선미야, 정신차려”라며 그녀를 제지했다. 선미는 광고촬영 분위기를 즐겁게 하기 위해 그랬다며 “매니저 언니는 저 에너지가 빠질까봐 제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니저는 대기실에서 더욱 흥을 분출시키며 장난기를 드러내는 선미를 결국 강제 연행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흥선미가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매니저는 “정말 들떠서 통제가 안 된다든지 하면 ‘가만있어’라고 제지시킨다”고 말했다.
선미는 “다 가족 같으니까 스트레스 받을 이유가 없다”라며 함께 일하는 매니저와 스태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매니저는 광고주 앞에서 선미가 청바지 광고를 찍고 싶어 했다고 센스 있게 어필했고 “계약하신 거 후회하시는 거 아닌지”라고 능청스럽게 물었다. 이에 광고주 역시 “쭉 갑시다”라며 선미의 촬영 모습에 흡족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선미는 “달리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게살 샥프핀 스프를 식혀서 마시고 가라고 주더라”며 자신을 가족처럼 챙기는 매니저의 정성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이날 선미는 방송에 출연하게 된 매니저를 위해 인상을 좀더 유하게 보일 수 있는 안경을 선물해주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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