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이변은 없었다. 장원영이 ‘프듀48’의 우승자로 우뚝 서며 ‘모태센터’의 자질을 인정받았다.
31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net ‘프로듀스48’에서 장원영은 우승자로 호명되는 기쁨을 누렸다.
‘프듀48’이 시작된 이래 장원영은 줄곧 우승후보로 거론돼 왔다. 상큼한 비주얼과 밝은 에너지로 다소 낮은 비중에도 존재감을 발산하며 국민 프로듀서들의 주목을 받았다.
인지도가 관건인 1차 순위발표식에서도 장원영은 애프터스쿨 출신 이가은과 화장품 광고로 얼굴을 알린 안유진에 이어 3위에 랭크, 15세 소녀의 반란을 일으켰다.
이어 다양한 미션으로 재능을 뽐낸 장원영은 2차 순위발표식에 이르러 마침내 1위를 거머쥐었다.
이는 무서운 상승세의 야부키 나코를 꺾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달랐다.
나아가 ‘마츠이 쥬리나 대 미야와키 사쿠라’ ‘이가은 대 미야와키 사쿠라’로 이어지던 라이벌 구도를 부수며 보다 강력한 존재감을 뽐냈다.
다만 일본 연습생들이 약진을 보인 3차 순위발표식에선 장원영 역시 7위에 머물렀다. ‘프듀48’에서 장원영이 받아든 최악의 성적표다.
이날 1위 후보에 오른 장원영은 당시를 회상하며 “지난 순위발표식 순위가 높지 않아서 혹시 데뷔를 못하게 되는 게 아닐까 불안했다. 이렇게 1등 후보로 올라올 수 있게 돼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미야와키 사쿠라를 제치고 1위 확정 후에는 “국민 프로듀서님들이 없이 난 이 자리에 설 수 없다는 걸 안다.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감격의 소감을 나타냈다.
나아가 장원영은 최종우승자이자 아이즈원의 첫 센터로 선창을 하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프듀48’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net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