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tvN ‘삼시세끼-어촌편3’에서 득량도 3인방의 세끼열전이 이어지며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지난 25일 방송한 tvN ‘삼시세끼-어촌편3’ 7회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평균 시청률 10.3%, 순간 최고 시청률 12.3%를 기록하고, 지상파를 포함한 전(全)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인기를 모았다. tvN 채널의 타깃 시청층인 남녀 20~40대 시청률도 평균 5.8%, 순간최고 7.1%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7주 연속 동시간대 1위 행진을 이어나갔다.(닐슨 코리아 / 유료플랫폼 / 전국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서로 말하지 않아도 손발이 척척 맞는 호흡을 자랑하는 이서진, 에릭, 윤균상의 환상적인 케미가 돋보였다. 식사를 준비하는 데에 오랜 시간이 걸려 ‘달팽이’, ‘느림보’란 별명을 얻었던 에셰프 에릭이 한층 빨라진 손놀림을 자랑하며 세끼 밥상을 뚝딱 차려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버터와 삼겹살로 맛을 더한 에셰프표 김치볶음밥과 구수한 배춧국은 먹음직스러운 비주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윤균상은 김치볶음밥을 산처럼 쌓아두고는 스스로를 “푸드파이터 같다”고 말하며 행복해했다. 김치볶음밥과 배춧국으로 소박하지만 특별한 점심을 먹는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이 12.3%까지 치솟으며 화제를 모았다.
저녁에는 더욱 화려한 밥상이 탄생했다. 철판닭갈비를 메뉴로 정한 이들은 재료손질부터 요리까지 각자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며 힘을 모아 풍성한 저녁을 완성했다. 에릭은 자신만의 특제양념으로 닭고기를 버무리고, 이서진은 능숙한 솜씨로 화롯불을 준비했다. 윤균상은 닭갈비에 들어갈 재료를 손질하고, 에릭이 요리하기 쉽게 재료를 정리하며 예쁨 받는 막내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3형제의 완벽한 호흡으로 탄생한 철판닭갈비는 갖은 채소와 사리가 어우려져 풍성한 비주얼과 화려한 빛깔을 자랑해 나영석PD도 크게 감탄했을 정도. 닭갈비를 먼저 맛 본 이서진은 그 맛에 흠뻑 빠져 닭갈비를 촬영해야 하는데도 젓가락질을 멈추지 않아 웃음을 유발했다. 이들의 저녁 밥상을 부러운 듯 바라보는 제작진을 보고 이서진은 “무릎 꿇고 기다리고 있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에릭은 함께 고생한 제작진에게 직접 만든 닭갈비와 치킨무를 챙겨주며 따뜻한 저녁을 함께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삼시세끼-어촌편’ 최초로 섬 탈출을 시도하는 3인방이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제작진이 점심식사를 하는 틈을 타 자유시간을 가진 이들은 이서진이 직접 운전하는 배를 타고 섬 탈출을 시도, 자유로운 읍내구경을 꿈꿨다. 하지만 행복한 기대도 잠시, 지갑을 두고 온 3형제는 육지를 눈 앞에 두고 섬 탈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세끼 걱정을 훌훌 버리고 바다를 가로지르며 섬탈출을 시도한 3형제의 유쾌한 모습은 이날 tvN의 타깃 시청층인 남녀 20~40대에서 순간 최고 시청률 7.1%를 기록하며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전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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