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두 번은 없을 역대급 캐스팅. 흥행을 책임질 ‘마스터’들이 총출동했다.
28일 네이버 V라이브에서 영화 ‘마스터'(조의석 감독) 무비토크라이브가 진행됐다.
‘마스터’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까지, 그들의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이병헌은 늘 변신하고 싶어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배우들의 로망을 이번 작품에서 이루게 됐다. 그는 ‘마스터’ 진회장 역할에 대해 ‘뼛속까지 아끼는 캐릭터’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병헌은 ‘진회장은 어떻게 나쁜 놈이냐’고 묻자 “진회장은 사람들한테 돈을 받아 그 돈에 매일 매일 이자를 받는다. 결국 더 큰 돈이 오게끔 만들고 그 돈을 갖고 도망가려는 속셈이 있다. 결국 모든 사람이 진회장 때문에 피해자가 되는 셈이다”라고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강동원은 남다른 각오로 영화에 임했다. 그는 ‘이왕 할 거면 제대로 해보자’는 마음이었다고. 강동원은 “제가 맡은 김재명이라는 인물이 1차원적이고 평면적이다. 그래서 좀 더 입체적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김재명이 극을 이끌어갈 수 있는 캐릭터다. 영화 안에서 조금 더 양념을 쳐줄 수 있는 포인트가 몇 군데 있어서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을 좀 더 특별하게 만들고 싶었다. 이왕 액션을 할 거 제대로 해보고 싶어 3개월 동안 복싱을 배웠다”고 말했다.
김우빈은 이같은 역대급 연기를 펼친 선배들의 연기를 가장 가까이서 본 장본인이었다. 이날 김우빈은 “선배님들의 연기가 모니터를 통해 보이는 거랑 실제랑 조금 다른 것 같다. 제가 직접 보는 부분들까지 스크린에 보여지면 좋을텐데라는 생각도 가끔 들 정도로 놀라운 순간들이 되게 많았다”고 감탄했다.
화려한 언변과 쇼맨십으로 조 단위의 대규모 사기 사건을 벌이는 희대의 사기범 진회장(이병헌), 진회장은 물론 그의 배후 세력까지 모조리 뿌리 뽑고자 하는 강인한 신념의 지능범죄수사팀장 김재명(강동원), 두 사람 사이를 오가며 능청스럽게 자신만의 생존 방안을 모색하는 타고난 브레인 박장군(김우빈)의 조합으로 최고의 시너지를 보여줄 ‘마스터’.
세 배우들의 조합 만으로도 이미 흥행 불패 신화를 예고하고 있다. 오는 12월 개봉 예정.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네이버무비토크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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