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한글 지킴이로 나선 ‘한끼줍쇼’ 이경규, 강호동 형제가 따뜻한 한끼로 배를 채웠다.
30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청운효자동을 찾은 규동 형제 이경규, 강호동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세종대왕의 고향인 이 곳에서 한끼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를 시작했다.
특히 세종대왕의 고향을 찾은 만큼 두 사람은 순 우리말만 사용하기로 약속했다. 두 사람은 외래어를 쓸 때마다 벌칙을 받으며 웃음을 안겼다.
청운효자동을 둘러본 이경규, 강호동은 천재 이상의 집까지 발견했다. 두 사람은 쌈짓돈까지 털어 1000원을 기부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두 사람은 청운효자동을 둘러보면서도 극과 극의 모습을 보였다. 강호동은 한옥 마을의 모습에 “너무 예쁘다. 여기서 살고 싶다”고 발을 동동거렸으며 이경규는 “그런 거 하지 말아라”라고 무뚝뚝한 면모를 보였다.
이경규, 강호동은 65년 동안 자리를 지킨 서점, 윤동주 시인의 하숙집, 수성계곡 등을 둘러보며 여유를 가졌다.
이어 본격적으로 저녁을 얻어먹기 위해 나선 이경규와 강호동은 먼저 대저택을 둘러본 후 한옥 마을을 찾았다. 이때 한 집을 찾았고 극적 식사를 하게 됐다. 한옥의 미를 느끼며 식사를 하게 된 규동 형제. 시민의 따뜻함에 또 한번 반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JTBC ‘한끼줍쇼’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