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 남주혁이 상부상조 로맨스를 시작했다.
11월 3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양희승 김수진 극본, 오현종 연출) 5회에서는 김복주(이성경)가 역도 선수라는 신분을 숨기고 첼로 전공 음대생 행세를 하며 비만클리닉에 다닌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정준형(남주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준형은 김복주의 비밀을 갖게 된 이유가 비만클리닉 의사인 자신의 형 정재이(이재윤)를 좋아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김복주 놀리기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자신의 비밀이 공개될까 안절부절하던 김복주는 급기야 체육대회에 불참한 정준형을 대신해 쌀가마니 들기 종목에 수영부 용병으로 출전했고, 쌀가마니 들기에서 1등을 차지했다.
경기가 다 끝난 후에야 이를 알게된 정준형은 “내가 역도부에 가서 이를 놈으로 보이냐”며 기막혀 했지만, 이성경은 비만클리닉에 다닌다는 사실이 아니라, 정재이에게 첼로 전공이라고 했던 거짓말이었다.
‘비밀을 말하지 말아 달라’면서 부탁하는 김복주이 낯설었던 정준형은 “너 진짜, 그 정도로 우리 형이 좋냐”면서 어이없어했다. 그때 김복주의 진심을 알게 된 정준형은 머쓱했고, 정준형은 미안한 마음을 담아 이성경에게 음악회 티켓을 선물하며 형 이재윤에게도 옆자리 티켓을 선물해, 이성경의 짝사랑을 지원사격 했다.
김복주와 정재이는 나란히 앉아 음악회를 감상했고, 김복주는 정재이의 차를 타고 돌아오며 행복감에 젖었다. 정준형이 깔아준 멍석 위의 로맨스를 제대로 즐겼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정준형을 아버지에게 인사시키는 김복주의 모습이 공개된 상황.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전개로 풋풋한 청춘들의 설렘을 더해가고 있는 ‘역도요정 김복주’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MBC ‘역도요정 김복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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