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자기야-백년손님’이 굳건한 ‘목요예능 1위’ 자리를 지켰다.
1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은 7.7%(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는 쇼호스트 정윤정, 록 발라드 가수 조장혁이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쇼호스트 계의 스타 정윤정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만의 두부 다이어트 비법과 홈쇼핑 최고 매출 기록, 자신의 연봉에 얽힌 주변의 반응과 남편 이야기까지 솔직히 공개했다.
정윤정은 “남편이 제 생일에 프러포즈를 했다. 상품권 박스를 열었더니 통장 잔고가 찍힌 복사본이 있더라. 깜짝 놀랐다. 남편은 ‘내 전 재산을 관리해달라는 의도’라고 했다”면서 “사실 잔고를 보고 더무 당황했다. ‘이것밖에 없나?’ ‘선물 하나 사면 끝날 것 같은데’ ‘일 많이 안 했나?’ ‘내가 더 잔고가 많은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고 털어놨다. 이 장면의 순간 시청률은 9.6%까지 치솟으며 이 날 방송의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지난 9월 매출 신기록을 달성했던 정윤정. MC 김원희는 “180분 동안 매출 110억원을 기록했다. 1분에 1억 원 씩 판매한 셈”이라고 말했다. 정윤정은 “얼마 전 일이다. 코트와 가디건 이었다”라며 “진짜 110억이 기네스라고 그러더라. 그래서 나도 깜짝 놀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방송에서 사면 쇼호스트에게도 이익이 가느냐’는 질문에 정윤정은 “진짜 많이 물어본다. 내 친구도 하는 말”이라며 “전혀 그렇지 않다. 출연료도 받는다. 시간당 협상으로 받는다”고 답했다. 성대현이 “연봉도 부자냐”고 묻자 정윤정은 잠시 망설이며 “그…런 것 같아요”라고 솔직히 말해 출연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한편 ‘백년손님’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백년손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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