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사랑은 방울방울’ 왕지혜의 눈에는 눈물 마를 날이 없다.
2일 방송될 SBS 일일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김영인 극본, 김정민 연출) 5회에서는 아버지를 잃은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예비 시어머니와 충돌을 겪는 은방울(왕지혜)의 수난기가 펼쳐진다.
앞선 방송에서 방울은 아버지 은장호(김명수)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시련에 빠졌다. 뺑소니 사고를 덮기 위해 한채린(공현주)과 나영숙(김혜리)모녀는 손을 잡았다.
아버지를 잃은 슬픔을 채 겪을 새도 없이 방울은 묵묵히 곁을 지켜준 연인 윤동준(강동호)과 함께 억울한 사고의 진실을 밝히고자 애를 썼다. 마침 현장에서 발견된 주인 모를 목걸이로 수사가 급물살을 타는 듯했으나, 영숙의 깨끗한 사고 뒤처리로 하여금 진실은 오리무중에 빠진 상황.
그리고 오늘 방송될 ‘사랑은 방울방울’ 5회에서는 홀로 남은 방울을 책임지겠노라 결심한 동준의 험난한 결혼 허락 과정이 그려진다. 동준의 어머니 임순복(선우은숙)은 애지중지 키운 아들이 식당에서 밥을 대주던 종업원과 결혼하겠다는 폭탄선언에 경악한고, 설상가상 임신 소식에 분노를 참지 못한다. 결국 순복은 아들 동준 몰래 방울을 찾아가 결혼에 대한 담판 짓기에 나선다.
한편 목걸이 분실로 불안감이 극에 달한 채린은 사고 현장을 찾은 새엄마 영숙이 피해자 가족과 대면했단 사실에 또 한 번 폭주한다. 서로에 대한 다른 감정과 목적을 지니고 있지만, 결국 진실을 덮기 위해 한 배에 오른 두 모녀의 아슬아슬한 극 전개에도 관심이 쏠린다.
‘사랑은 방울방울’ 5회는 2일 오후 7시 20분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사랑은 방울방울’ 예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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