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김승수와 명세빈의 사랑은 다시 시작될 수 있을까.
2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에서는 8년 후로 시간이 흘러,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됐다.
이하진(명세빈)은 차도윤(김승수)를 위해 그를 떠났다. 도윤은 백민희(왕빛나)로부터 하진이 자신을 배신했다고 전해들었다. 도윤은 하진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상속을 포기해서 변심한 것이 사실이냐”고 물었다. 하진은 맞다면서, 도윤의 아이도 지웠다고 거짓말을 했다. 도윤은 배신감에 불타 하진에게 복수를 하겠다고 말했다.
그런 도윤에게 민희는 결혼을 제안했다. 민희는 “당신은 나의 배경이 필요하고, 나는 내 뱃 속의 아이를 지키고 싶다”면서 최고의 제안이 아니냐고 했다. 결국 도윤은 민희의 손을 잡았다.
그로부터 8년 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도윤은 LK그룹 대표 이사 취임을 앞두고 있었다. 앞서 LK 식품에서 벌레가 나와서 아이가 식중독에 걸렸고, 도윤은 1000억을 주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2000억 소송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아이는 사실 심장병이었던 것. 도윤의 냉철한 상황 판단으로, LK그룹은 누명을 벗었다.
도윤은 과거와 완전하게 달라진 모습으로, 냉철한 승부사가 됐다. 민희와는 쇼윈도 부부 그자체였다.
하진은 죽집을 운영했다. 그는 씩씩한 캔디 같은 모습을 보였다. 도윤과 하진은 스쳐지나가며, 재만남을 기대케 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KBS2 ‘다시, 첫사랑’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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