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금보라가 못된 시집살이로 분노를 유발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불어라 미풍아’에서는 미풍(임지연)의 회사 출근을 막기 위해 무리한 김장을 시키는 시어머니 금실(금보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청자(이휘향)는 제아무리 독한 며느리도 끈질기게 괴롭히다 보면 나가 떨어진다고 조언했다. 금실은 파이팅을 되새겼다.
그녀는 배추 100포기를 사놨다. 그리고 시어머니 달래(김영옥)와 시누이 남이(김희정) 등을 온천으로 보냈다.
퇴근해 들어온 미풍에게 금실은 자신은 아프니 혼자서 김장 100포기를 하라고 지시했다. 미풍이 난감해하자 그녀는 “나는 150포기도 해봤다”고 말했다.
미풍은 혼자서 배추를 절였다. 그 모습에 엄마 영애(이일화)의 억장이 무너졌다. 영애는 하는 수 없이 미풍을 거들었다. 미풍이 졸고 있을 동안에도 그녀는 배추를 절였다.
미풍은 다음 날 씻지도 못 하고 출근길에 나섰다. 이를 또 금실은 막아섰다. 미풍은 “조퇴를 해서라도 꼭 하겠다”면서 출근을 감행했다.
금실은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다며 인상을 찌푸렸다. 미풍은 출근하는 버스 안에서 졸고 말았다. 회의 중에도 쏟아지는 졸음에 같은 팀에 피해를 끼쳤다.
다행히 팀장과 팀원들은 미풍의 처지를 이해해줬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MBC ‘불어라 미풍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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