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 그의 활약이 날이 갈수록 빛나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낭만닥터 김사부’에서는 6중 추돌 사고 환자들을 치료하는 돌담병원 식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감사 직원에 의해 자격 정지 처분을 받은 김사부(한석규). 하지만 환자들을 향한 그의 열정은 식지 않았다. 김사부는 위기 상황을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들. 그 중엔 감사 직원의 딸까지 있었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원칙은 원칙이다”며 김사부의 수술을 막은 감사 직원. 김사부는 그런 그를 한심하게 바라봤다. 또한 “난 이 아이 수술을 할 것이다”며 수술을 감행했다. 물론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감사 직원은 자신의 딸을 살려준 김사부에게 “당신이 뭘 원하는지 알려달라”고 말했다. 김사부는 “열심히 사는 것은 좋은데 못나게 살진 말자. 사람이 뭐 때문에 사는 지 그것은 알고 살아야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 말에 감사 직원은 감동했고, 돌담병원을 돕기 위해 나섰다.
또한 김사부는 환자가 죽고 실의에 빠진 윤서정에게도 따뜻하게 다가갔다. 김사부는 윤서정을 병실로 데려갔다. 그 곳엔 윤서정이 살린 환자가 있었고 윤서정은 감동했다.
김사부는 “의사가 제대로 하는 지 알 수 있는 방법은 단 한가지 뿐이다. 환자를 통해서, 그 하나 뿐이다”면서 “살고 죽는 것까지 네가 책임지려고 하지 말아라. 넌 네가 배운대로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전했고 오더리에서 해방시켰다.
평소 윤서정에게 냉정한 모습을 보인 김사부. 하지만 그가 힘들 땐 따뜻하게 그를 위로하며 감동을 안기고 있다.
매회 따뜻함, 카리스마 등의 매력으로 60분을 채우고 있는 한석규. ‘낭만닥터 김사부’는 왜 한석규인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회가 거듭될수록 짙어지는 그의 열연, 충분히 연기대상감에 빛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SBS ‘낭만닥터 김사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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